본문 바로가기
일상

폭스바겐CC 자동차배터리 자가교체 후기 (feat. VARTA AGM 70 LN3)

by 콜렉팁스 2024. 1. 2.
반응형

폭스바겐CC 자동차 배터리 자가교체 소개 썸네일

안녕하세요. 콜렉팁스 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배터리 자가교체에 대한 제 경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과 전자 센서의 핵심 부품으로 방전 시에는 자동차운행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모든 배터리가 마찬가지겠지만 추운 환경에서는 방전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자동차 배터리는 온도의 외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아래에는 상업시설이 있어 아파트 입주민은 2~5층까지 지상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실내 주차장이지만 개병형 구조의 주차장이어서 외부 기온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추운 겨울이 되면서 배터리의 수명과 효율이 감소하며 시동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본적인 등화류 등은 비용절약을 위해서 직접 부품을 구입하여 자가 교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 배터리도 비용도 아낄 겸 자가 교체해 보기로 마음먹고 온라인쇼핑몰에서 자동차 배터리를 주문했습니다.

 

배터리 교체 전 시동 영상입니다. 약간 힘들게 걸리는 게 느껴지시죠? 이날은 낮에 기온이 조금 올라왔을 때라 그나마 시동이 걸리는데 영하의 날씨에서는 시동이 엄청 힘겹게 걸립니다. 아래와 같은 정도라면 특히 경유차량들은 배터리 교체를 권해드려요!!

 

필요한 도구 및 재료

 

자동차배터리를 자가교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배터리와 고정나사를 제거할 렌치와 스패너가 필요합니다.

차량에 맞는 자동차 배터리 규격은 자동차 설명서 혹은 차량에서 직접확인 마지막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한 자가교체 선배님들의 사례를 직접 찾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 배터리 가게에서 배터리 교체를 해본 경험으로 제 자동차의 배터리 규격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AGM 70 사이즈의 배터리입니다.

그리고 보통 배터리 온라인판매점에서는 배터리 자가교체를 위한 전용공구를 폐 배터리 반납조건으로 무상대여 해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자가교체의 핵심은 비용의 최소화기 때문에 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장 저렴한 판매처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폭스바겐 CC의 배터리 규격은?

AGM70L 입니다. 배터리제조사는 순정품, 델코, 바르타, 로케트, 아트라스 등 많이 있습니다.

순정배터리는 가격이 30만 원대로 매우 비쌉니다. 저는 성능과 제조사도 동일한 애프터 제품으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에도 사용했던 델코사의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온라인배터리 구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검색으로 가장 저렴한 곳으로 했습니다.

대성배터리라는 곳이 제품 구입수나 후기가 가장 많아 믿음직했지만 11000원 더 저렴한 AA닷컴에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델코 AGM70L : AA닷컴 (naver.com)

 

델코 AGM70L : AA닷컴

델코 AGM70L

smartstore.naver.com

(업체 홍보는 아닙니다. 저랑 관련 없습니다. 혜택도 없습니다. Only 제 경험입니다.)

혹시나 위 업체에서 주문하실 분들께서는 13mm T렌치로 보내달라고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12mm입니다. 저는 말 안 했다가 당황했습니다.)

폭스바겐CC 자동차배터리 구입 영수증

 

주문한 배터리가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폐 배터리 반납을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박스로 도착했습니다.

바르타 AGM70L 배터리 박스
폭스바겐CC AGM배터리 본체 및 교체도구

박스를 개봉하니 가장 중요한 자동차 배터리 본체, 자가교체를 위한 T 렌치와 스패너 그리고 센스 있게 면장갑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자가교체를 위한 배터리 교체방법과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배터리 교체 주의사항이 설명된 설명서

 

자가교체 절차

배터리 교환 절차는 간단합니다. 기존 배터리 탈거 후 새 배터리 장착! 말은 쉬운데 세부 작업내용은 과정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폭스바겐 CC차량처럼 프레임리스 도어를 가지고 있는 차주분들께서는 배터리 탈착전에 반드시 자동차 창문을 개방하시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탈착 후 차량 안에서 뭔가 꺼낼 일이 있을 때 문 열리기 전 창문이 내려가지 않아 차문이 열리지 않습니다.(물론 강제로 개방할 수 있으나 차량에 안 좋겠죠?)

 

차량 보닛(후드) 개봉

자동차 보닛을 열어서 배터리 위치를 확인합니다. 폭스바겐 CC차량의 경우는 보닛 우측 상단 운전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CC 자동차 보닛 개방 후 배터리 모습

 

아래 사진에서 배터리박스 왼쪽에 희미하게 육각 나사 보이시나요?(강아지 이모티콘 왼쪽) 배터리교체 시 애먹게 배터리 고정 브라켓 부분입니다.

폭스바겐CC 자동차 배터리 고정 브라켓

 

신품 배터리 확인

배터리 교체 전 신품 배터리 규격을 확인하고 상자를 개봉합니다.

배터리 박스와 배터리 본체 상단에는 배터리 제조일이 적혀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8월 31일 제조품이었습니다.

바르타 AGM 70 박스1
바르타 VARTA AGM LN3 배터리 박스
바르타 AGM배터리 모습

 

기존 배터리 탈거

이제 기존 배터리를 탈거할 차례입니다. 배터리는 - 단자부터 분리하고 +단자를 분리해야 쇼트가 나지 않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자동차 전기계통 부품들에 충격을 줄 수 있으니 꼭 - 단자부터 분리하세요!

폭스바겐CC 자동차 배터리 분리 모습

저도 - 단자부터 분리를 했습니다.

폭스바겐CC 자동차 배터리 분리모습 2

그다음 + 단자를 분리했습니다. 엔진룸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좀 지저분하네요 ㅎㅎ

폭스바겐CC 배터리 고정 브라켓

위 사진 중앙에 보이는 육각볼트와 브라켓이 배터리가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해당 볼트를 풀어줘야 브라켓이 분리되고 배터리를 들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당황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육각볼트를 풀기 위해 동봉된 T렌치를 이용했는데 들어가질 안더라고요.

후에 알게 되었는데 보내주신 T렌치는 12mm였습니다. 폭스바겐 CC는 13mm 볼트입니다.

다시 덮고 정비소에 가서 교체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집에 전동드릴 구입하면서 구입했던 13mm 복슬이 있어서

그걸 장드라이버에 연결하여 사용했습니다.

 

육각볼트는 완전히 풀면 엔진룸 아래로 떨어질 수 있어서 브라켓이 살짝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들어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지만 이 글을 보고 직접 교체하시는 분들도 깜짝 놀라실 텐데요 ㅎㅎ 배터리가 엄청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그 무거운 배터리가 흔들리지 않게 배터리박스 내부에 결착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배터리를 든다는 느낌으로 들면 꿈쩍도 안 합니다. 이때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마시고 있는 힘껏 당기면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CC 자동차 배터리 탈거 후 모습

배터리를 완전히 분리한 모습입니다. 

 

신품 배터리 장착

이제 신품배터리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배터리박스에 딱 맞게 배터리를 삽입합니다. 

그냥 넣으면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고정브라켓을 배터리라 깔고 앉기 때문에 살짝 비틀어서 브라켓을 끼고 넣어야 합니다.

한 번에 안되어서 여러 번 시도 끝에 힘들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폭스바겐CC 배터리 교체 후 고정브라켓 장착 모습

고정 브라켓을 단단히 조여 주세요. 브라켓으로 단단히 고정하지 않으면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서 배터리가 분리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잘 알고 계시죠?

이번에는 +단자를 먼저 연결해 주시고 그다음 -단자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폭스바겐CC 배터리 신품 조립 모습
폭스바겐CC 배터리 신품 조립 완료 사진

짜잔!! 배터리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탈거한 배터리는 포스팅 제일 앞에 소개되었던 녹색 플라스틱박스에 그대로 포장하여 집 앞에 내놓고 구입처에 수거 요청 했습니다.

마무리 및 확인

이제 자동차 시동을 걸어보겠습니다.

 

기 모으지 않고 한방에 아주 잘 걸립니다.

이걸로 이번 월동준비는 끝이네요. 영하의 날씨도 이제 든든합니다. ㅎㅎ

 

결론

저는 앞으로 배터리는 정비소에서 교체하려고 합니다. 배터리가 꽤나 무거워서 고생했고 중간에 공구도 안 맞고 찾았고

배터리 끼는 것도 공감이 좁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빨리 하겠지만 이번에 교체하면 한 3~4년 뒤에나 교체할 텐데 전혀 능숙해지지 않고 오늘처럼 고생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 가격에 15000원만 더내면 코스트코 타이어센터나 정비소에서 10분이면 교환하니 시간절약하시고 그냥 전문가에 맡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