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렉팁스입니다.
오늘은 아주 유명한 키보드죠?
키보드 명가 DURGOD와 THINKWAY의 콜라보 제품 토체티의 신작
토체티 V2 갈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작
저는 기존에 토체티 흑축 및 저소음 적축 키크론의 K8 알루미늄 레트로 적축을 집과 사무실에서 주력으로 사용했습니다.
키크론 제품이야 많은 분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애플 사용자분들께 아주 유명한 제품입니다. 특히 제가 보유 중인 제품은 알루미늄 바디여서 묵직하기도 하고 키감 또한 경쾌합니다.
토체티 제품은 깔끔한 마감처리에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아주 유명한 제품이죠.
제가 이번에 토체티 V2 키보드 그중에서도 갈축을 구매한 이유는 워낙 전작인 토체티 시리즈에 큰 만족감을 느끼기도 했고 전작보다 흡음재 보강으로 소음을 잘 잡았다기에 궁금하기도 했고, 적축을 너무 오래 써왔어서 갈축으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기에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으로 갈축을 선택했습니다.
공식사이트에서도 세일 중이었지만, 컴퓨존에서 추가 할인행사를 진행해서 할인가보다 2만 원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빨리 받고 싶어서 컴퓨존의 당일 배송을 선택해서 빨리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이 약간의 배송지연이 있긴 했지만
컴퓨존의 적절한 응대로 만족스러운 구입이었습니다.
포장도 매우 튼튼하고 꼼꼼하게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막 집어던져도 제품은 멀쩡할 것 같은 포장이었습니다.
제품 디자인 및 외관
이번에 출시한 제품 컬러 라인업은 네온화이트, 컬러블럭, 앤티크핑크, 사파이어블루 총 4가지 컬러로 출시했습니다.
저는 레트로적인 감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작의 베이지 웜톤과 비슷한 컬러블럭으로 선택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전작과 바뀐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색감과 조화를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스페이스와 엔터키의 컬러 포인트 키캡이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과 녹색이었기에 부푼 마음을 안고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첫인상은 잉? 녹르스므리하네(?), 베이지톤을 생각했던 외관 컬러였는데 막상 마주해 보니 녹색 빛이 띄었습니다.
녹색톤을 섞은 건가? 아니면 폰트 프린트가 녹색으로 되어있어서 착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색상이 의외로 새롭고 독특했습니다. 아마도 기존 1세대 토체티 웜톤베이지 사용자들을 위한 색상 변화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하긴 컬러마저 같았다면 그냥 V2이름 달고 새 거인 척하는 거 아니야?라고 했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구성품은 전작에는 케이블이 USB A타입과 USB C타입 두 가지가 제공되었었는데 이번에는 USB C타입 케이블은 빠져있었습니다. 요즘은 A타입보다 C타입이 더 많이 사용되는 추세인데 차라리 A타입보다 C타입 케이블을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2단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분리형인 무선키보드이지만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유선시에 키보드와 일체화될 수 있도록 특수제작 케이블 헤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타이핑 느낌
첫 느낌은 갈축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느낌이 좋았습니다. 소음과 통울림을 잘 잡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뭔가 이걸로 일하면 일 잘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가는 타감과 소리였습니다.
느낌은 이 정도로 하고 타건음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영상의 처음은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키크론 K8 레트로 적축이고 두 번째가 이번에 구입한 토체티 V2 갈축입니다.
두번째 영상은 실리콘 키보드 덮개를 장착 후 타건 해보았습니다.
실리콘 덮개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소음을 줄여주고, 액체로부터 키보드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로콘 덮개는 GT Gerar의 K8용을 사용하는데 원래 제 것인양 아주 잘 호환됩니다.
실리콘 덮게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조금 경쾌한 사운드였다면 키보드 덮개를 사용하고 타건을 하면 조용하고 조금 묵직한 느낌이 납니다.
기능 및 성능
제품의 특징이 있다면 하나의 키보드로 동시에 4개의 기기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유선, 2.4 Ghz, 블루투스 2개 이렇게
총 4개의 제품에 동시 연결하여 간단한 조족으로 모드를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키보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한 번의 충전으로 장시간 이용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제일 중요한데 전작인 토체티 V1제품도 준수한 사용시간을 나타냈었는데 12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서 아주 오랫동안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점은 바로 키 매핑 및 매크로 기능입니다.
키크론의 키보드는 QMK/VIA를 이용하여 많은 매크로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용해 보니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확장성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QMK/VIA의 가장 큰 단점은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점인데요. 한글로 자동완성 문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토체티에서 제공하는 제우스 엔진은 한글까지 지원되어서 장문의 문장도 하나의 키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
장점
- 뛰어난 컬러감과 디자인
- 깔끔한 마감처리
- 매크로 프로그램 지원
단점
- 전작보다 부족한 구성품
마무리
토체티 V2 키보드는 전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외관은 컬러를 제외하고 전작과 동일했으며 내부도 흡음재 추가 외에는 새롭게 바뀌었다(?)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업그레이드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인 토체티 BW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좋은 점인 거 같습니다.
토체티 BW제품에 만족하시면서 잘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굳이 같은 축으로는 구매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저처럼 새로운 축의 키보드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안성맞춤인 거 같습니다.
새로운 키보드 구입을 염두해 두면서 키크론의 Q3 Pro제품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어서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곧 출시될 키크론의 Q3 Pro제품도 저의 작업 환경에 맞는 키보드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구입해서 사용기를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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