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과 일사병: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방법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 누구나 한 번쯤 더위에 지쳐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더위가 아닌, 심각한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이나 작업이 많다면, 이 두 질환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사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직업군

열사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직업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설현장 노동자: 건설현장에서 열사병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온 작업 환경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야외 작업자: 그늘이 없는 야외 작업장은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직업성 질병인 열사병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 노동자: 열사병 민감군인 노동자들은 작업 중지하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시간 바깥 활동을 하는 직업군: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은 열사병에 취약합니다. 특히 힘든 작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내 또는 그늘 밑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과 열사병은 모두 뜨거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통해 초기 증상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 일사병 (Heat Exhaustion):
• 초기 증상: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짐, 두통, 무기력감, 현기증,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
•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상승
• 심박동이 빨라짐
• 특징: 땀을 많이 흘리고 체액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됨
• 열사병 (Heat Stroke):
• 초기 증상: 의식 변화, 발작, 혼수, 경련 등
•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
• 땀이 나지 않거나 적게 남
• 특징: 체온 조절 중추의 기능을 상실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감,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함

일사병과 열사병의 치료 및 예방법

두 질환의 증상과 치료 방법, 예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 (Heat Exhaustion)

• 증상: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상승,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짐, 두통, 무기력감, 현기증,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
• 치료: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옷을 가볍게 하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바르게 눕힘,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방법 사용
• 예방: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전 충분한 수분 보충, 활동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곳에서 쉬어야 함

열사병 (Heat Stroke)

• 증상: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 땀이 나지 않거나 적게 남, 의식 변화, 발작, 혼수, 경련 등
• 치료: 즉시 병원으로 이송, 체온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중요, 의식이 없는 경우 기도 유지와 호흡 보조, 수액 투여와 혈압 조절
• 예방: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전 충분한 수분 보충, 활동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곳에서 쉬어야 함, 노인, 소아, 만성 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함

결론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증상과 차이점을 잘 이해하고, 예방 방법을 실천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 혹시라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올바르게 대처하여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